코로나19 이슈에 대한 공중 세분화와 공중의 커뮤니케이션 행동 연구: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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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빈, 구윤희, 노기영. (2023). 코로나19 이슈에 대한 공중 세분화와 공중의 커뮤니케이션  행동 연구: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62(3), 379-401.


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슈에서 공중 세분화 방법을 통해 공중에 대한 이해를 그리고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이론적 배경으로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설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공중 세분화 방법을 적용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활동 공중(72.1%)으로 분류되었고, 인지 공중, 잠재 공중, 비활동 공중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슈에서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데이터를 검증했고, 경로분석과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중의 세 가지 상황적 요인들은 동기요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동기요인과 준거지침도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부트스트래핑 분석 결과, 매개경로를 통한 간접효과가 모든 경로에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공중 세분화 방법론과 문제해결 상황이론을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적 데이터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가진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수가 활동 공중임을 밝히고 커뮤니케이션 행동의 선행 요인들을 탐구함으로써 정부와 보건 당국이 공중에 맞는 PR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워야함을 제시했다. 언론도 사실확인 과정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공중의 커뮤니케이션 행동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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