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서의 코로나 19 관련 문제인식과 정보공유의도: 부정적 감정과 자기 모니터링의 병렬이중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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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안창현, & 노기영. (2024). 소셜미디어에서의 코로나 19 관련 문제인식과 정보공유의도: 부정적 감정과 자기 모니터링의 병렬이중매개효과. 사회과학연구, 63(1), 219-248.
ABSTRACT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코로나 사태 관련 정보를 개인이 공유하는 행동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탐색하기 위해 개인의 코로나 문제인식(problem recognition)에 영향을 받는 요인을 밝히고 그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의 심리적 요인으로써 코로나 위험 상황에 대한 개인의 부정적 감정(Negative emotion)과 자기 모니터링(Self-monitoring)을 매개변인으로 두어 정보 공유 행동의도를 높이는 메커니즘을 살펴보고자 상황이론을 적용하였다. 상황이론에 따라 본 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문제인식과 소셜 미디어 상의 정보공유의도간 직접효과를 검증하는 가설과, 부정적 감정의 매개효과 및 자기 모니터링의 매개효과에 관한 가설을 설정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2020년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된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성별, 연령 및 권역별 군의 비율을 고려한 할당표본 1,500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Andrew F. Hayes 교수에 의하여 개발된 SPSS를 위한 프로세스 매크로(PROCESS macro) 4.2를 사용하여 Indirect macro의 Model 4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부트스트랩 사례 수는 5,000개로 설정하여 총효과,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매개효과) 등을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코로나 문제인식이 정보공유의도에 이르는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문제인식이 부정적 감정 (b = .128) 또는 자기 모니터링 (b = .114)를 통해 정보공유의도에 이르는 간접효과가 전체 효과 중 총 9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적 감정과 자기 모니터링의 다중 매개효과가 나타나, 부정적 감정의 매개효과가 총 효과의 49.8%, 자기 모니터링의 매개효과가 총 효과의 4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이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팬데믹발발시 개인의 정보 공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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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_노기영_63권1호219-248_1.pdf (922.1K)
4회 다운로드 | DATE : 2024-06-11 15:29:33